강남구는 영유아 발달 지연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발달 정밀검사비를 지원합니다. 2024년부터 소득 기준이 폐지되어 모든 가정이 대상이 되며, 발달장애 조기 진단을 위한 중요한 제도입니다.
1. 조기 발견이 아이의 미래를 바꿉니다
영유아기는 두뇌와 언어, 감각, 사회성이 급속도로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작은 발달 지연이 자칫하면 학습이나 사회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조금 늦을 뿐이겠지”라며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남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유아 발달 정밀검사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국가건강검진에서 ‘심화평가 권고’ 판정을 받은 아이들에게 발달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특히 2024년부터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습니다. 조기 진단을 통해 언어 지연, 사회성 문제, 감각 발달 이상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필요 시 치료나 상담으로 연계됩니다.
2. 지원 대상과 금액, 신청 절차를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 지원사업의 대상은 영유아 건강검진(K-DST) 결과, ‘심화평가 권고’ 판정을 받은 만 6세 이하 영유아입니다. 소득 기준이 사라졌기 때문에 강남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미 발달장애 등록을 완료했거나 동일 질환 확진을 받은 경우는 제외됩니다. 지원 항목은 정밀검사비와 진찰료로, 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부 비급여 항목까지 포함됩니다. 다만 치료비나 진단서 발급비, 상급병실료, 특진비 등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지원 금액은 의료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는 최대 40만 원, 건강보험 가입자 및 피부양자는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기한은 건강검진 결과를 받은 날로부터 1년 이내에 정밀검사를 받고, 그 해의 다음 해 6월 말까지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 방법은 강남구보건소 3층 건강관리과 방문 접수 또는 정부24 온라인 신청이 가능합니다.
3. 강남구가 문턱을 낮춘 이유와 변화의 의미입니다
이전까지는 발달정밀검사 지원이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만 신청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강남구는 발달지연은 소득과 무관하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4년부터 소득 제한을 전면 폐지하고, 모든 영유아가 공평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했습니다. 이로써 경제적 여유가 있어도 조기 진단 기회를 놓쳤던 가정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강남구는 이 사업을 단순한 검사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찾아가는 발달지원 서비스’와 연계하여 실질적인 사후 관리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4. 조기 진단이 주는 사회적 가치와 부모에게 전하는 메시지입니다
발달 지연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회복 가능성이 높습니다. 언어 지연, 감각 통합 문제, 정서적 불안 등은 적절한 시기에 개입하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달정밀검사는 단순히 검진이 아니라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결정적인 출발점입니다. 강남구는 이러한 철학 아래 부모가 검사비 걱정 없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합니다. 부모님들이 자주 하는 실수 중 하나는 “조금 더 지켜보자”는 생각으로 조기 개입 시기를 놓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36개월 이전의 개입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아이의 언어, 행동, 눈맞춤, 놀이 반응 등이 또래보다 늦는다면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한줄 요약
강남구는 소득 제한 없이 모든 가정의 영유아에게 발달 정밀검사비를 지원합니다. 조기 진단은 아이의 성장 방향을 바꾸는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