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리면 어때?" 완벽주의 7세, 어려운 문제를 거부하는 아이를 위한 정서 가이드
"틀리면 어때?" 완벽주의 7세, 어려운 문제를 거부하는 아이를 위한 정서 가이드 안녕하세요. 오늘도 예민하고 섬세한 아이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엄마입니다. 아이가 공부를 곧잘 하고 이해력도 빠른 편이라 기특하다가도, 어느 순간 숨이 턱 막힐 때가 있습니다. 바로 조금이라도 어려운 문제, 혹은 한 번에 답이 나오지 않는 문제를 만났을 때 아이가 "나 이거 안 해!", "이거 싫어!" 라며 극도로 거부감을 보일 때죠. 특히 7세, 초등 입학을 앞두고 학습량이 늘어나는 시기에 이런 '완벽주의 기질'은 부모의 마음을 조급하게 만듭니다. "이걸 못 견디면 학교 가서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이가 문제를 거부하는 건 공부가 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틀린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인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완벽주의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단단한 공부 정서를 만들어가는 법을 나누어보려 합니다. 1. 완벽주의 아이가 '오답'을 두려워하는 이유 예민한 아이들에게 오답은 단순히 숫자가 틀린 것이 아니라, 자신의 '유능함'이 훼손되는 사건과 같습니다. 특히 부모님의 기대치가 높거나, 주변에서 "똑똑하다"는 칭찬을 많이 듣는 아이일수록 실패에 대한 압박감을 크게 느낍니다. 현실적인 모습: 답이 확실치 않으면 연필조차 대지 않으려 하거나, 틀린 부분을 지우개로 종이가 뚫어질 듯 박박 지우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엄마의 시선: 저도 처음엔 "왜 이렇게 끈기가 없니?"라고 다그치기도 했지만, 아이의 속마음은 "실패해서 엄마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라는 간절함이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2. 결과가 아닌 '과정'에 돋보기를 비춰주세요 완벽주의 아이의 프레임을 바꾸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칭찬 방식부터 변...